[영국/런던교통] 오이스터 카드란?

영국 런던에 여행 계획이 있다면 교통카드 발급은 필수!

 

영국의 교통비는 어마무시하기 때문인데요.

 

오이스터 카드는 우리나라 티머니처럼 충전식 교통카드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지난 달 영국을 여행하며 이 카드에 대해 느낀 것을 포함하여 설명 드릴게요!

 

우선 이 카드는 영국 런던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로 카드 발급 비용이 5파운드입니다.

 

5파운드. 숫자는 작아 보이지만 작은 돈이 아니죠! 카드 발급비만 약 8,000원입니다.

 

그래도 매우 경제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합니다.

 

저는 런던 여행할 때 주로 지하철을 이용했기 때문에 지하철을 예시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지하철 노선도 캡쳐본

1. 런던 지하철

 

런던 지하철. 조금 웃깁니다.

 

내가 어떤 시간에 타느냐, 어느 구역에서 타느냐에 따라 요금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히드로 공항 밖으로는 대부분 여행할 일이 없고 여행 구역은 zone 1-2에 밀집해 있기 때문에 여기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런던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 이용 요금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출퇴근 시간(Peak)은 오전 06시 30분 ~ 오전 09시 30분과 오후 4시 ~ 오후 7시로 이 시간에는 지하철 이용요금이 더 비싸집니다.

오이스터 카드 사용 금액

zone 1 기준 오이스터 카드 없이 성인 1인이 1회 승차권을 구매해서 탑승 시, 시간과 상관없이 5.50 파운드(약 8,700원)입니다.

 

와! 지하철 편도가 8,700원? (우리나라 국밥 값) 정말 비싸죠?

 

하지만 우리에겐 ‘오이스터 카드’가 있다!!!

 

카드를 구매해서 타게 되면 off-peak, zone 1 기준으로 편도 £2.40. 왕복으로 계산해도 승차권 구매보다 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너스로 좋은 점 하나 더!

 

이 카드는 1일 상한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1일 상한액이란, 내가 하루에 이 금액을 초과해 사용해도 요금이 상한액 이상으로 빠져 나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오이스터 카드 일일 상한액

예를 들어,

 

zone 1-2구역 1일 상한액이 7.40파운드이기 때문에 7.40파운드로 지하철,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루에 지하철을 6번을 타든 지하철과 버스를 합쳐서 10번을 타든 7.40파운드로 계속 돌아다닐 수 있다는 거죠.

 

 

2. 런던 버스

 

이번엔 런던 버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런던 버스는 성인 1회 요금이 1.50파운드로 지하철보다 저렴합니다.

 

버스 이용 시에는 교통카드가 꼭 필요합니다. (현금을 받지 않아요.)

 

하루 종일 버스만 탑승한다면 1회 4.65파운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4번만 타도 이득이죠.)

 

런던에서 교통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버스와 지하철 사이에는 무료 환승이 없기 때문에 각각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과

 

우리나라 버스와 달리 하차 시 카드를 접촉하면 돈이 이중으로 나간다는 점!!!

 

버스는 탈 때에만 찍는 거 잊지 마세요. :)

 

제가 지난 달 런던에 여행 갈 때에도 교통 파업에 대한 이야기가 돌았는데요.

 

이번 글을 쓰면서 찾아보니 아직도 파업에 대한 뉴스와 기사가 많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특정 교통수단이나 구역에 파업을 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 이용 전에 꼭 알아보고 이용하시길 :)

오이스터 카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런던] 오이스터 카드 제대로 알고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