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SWITZERLAND / / 2022. 9. 10. 13:25

[스위스/여행] 스위스 패스로 무료 입장 되는데 왜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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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위스 패스로 갈 수 있는 성, 박물관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제가 다녀온 곳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이외에 스위스 패스로 무료입장 가능한 곳은 아래 파일을 참고하세요! :)

 

스위스패스 무료입장 2022.pdf
0.44MB

 

 

1. 올림픽박물관(Le Musée Olympique)

저는 2022년 7월 27일에 올림픽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스위스 로잔(Lausanne)에 있으며 월요일 제외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일반 가격은 아래 사진과 같으며 스위스 패스가 있다면 무료니 얼마나 좋습니까?

올림픽 박물관 일반가격

입구 기프트샵 앞 직원들에게 스위스 패스를 보여주고 티켓과 지도를 받습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올림픽 역사부터 시작해 각 올림픽마다 다른 메달 모양, 과거 선수들이 입었던 옷, 장비 등 다양하게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에 박물관 관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도 흥미롭게 보았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여기에 체험부스가 있다는 거죠.^^

 

아무 기대도 안 하고 왔다가 아주 신나게 놀고 왔답니다.

 

아이, 어른 할 거 없이 재밌게 놀고 올 수 있으니 스위스 패스를 소지하고 로잔 근처에 머무르신다면 꼭 다녀오시고

박물관 관람 후에 호수를 따라 거닐며 풍경도 보고 발도 담그며 행복한 경험 하시길 바랍니다.

 

2. 몽트뢰 시옹성 (Chateau de Chillon)

몽트뢰 시옹성은 디즈니랜드 인어공주 성의 모티브가 된 바위섬 위에 지어진 성입니다.

 

저는 전날에 로잔에서 자고 다음날인 2022년 7월 28일에 몽트뢰와 시옹성에 다녀왔습니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 오후 5시 마감.),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장 오후 4시 마감.)입니다.

 

몽트뢰는 로잔 바로 옆 동네라 유람선을 타고 갈 수도 있으나 오래 걸립니다. 약 4시간.

유람선은 타고 싶은데 로잔에서 몽트뢰까지 타고 가자니 너무 오래 걸리고 배차간격도 커서

 

저는 로잔에서 몽트뢰까지 열차를 타고 몽트뢰에서 시옹성까지 유람선을 탔습니다.

유람선 꼭 타세요.. 이때 유람선 처음 타고 그 뒤에 유람선 타고 갈 수 있는 곳은 무조건 유람선 타고 구경했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작은 바위섬 위에 지어진 시옹섬은 유럽 북부와 남부 사이의 교차로 역할을 하는 천연 방어 요새이자 전략적 부지였습니다. 한동안 감옥으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일반 가격은 아래 사진과 같으며

시옹성 일반 가격

스위스 패스만 있다면 줄 서서 표를 살 필요도 없이 왼쪽 라인으로 들어가서 표 제시 및 국적 확인 후 한국어 가이드 지도를 줍니다.

 

한국어로 되어있어 이해하기도 쉽고 진짜 잘 되어있다고 생각한 것은 숫자대로 구경하고 설명을 보면 된다는 사실.

 

마치 퀘스트 하는 것처럼 하나씩 찾고 보고 읽고 하는데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보다가 힘들면 중간에 그냥 나오면 되고 몽트뢰는 와인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시옹성 기념품 매장에서 파는 와인 꼭 사서 마셔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사놓고 떨어뜨려서 한 입도 못 먹고 냄새만 맡았네요.. 와인 냄새 진짜 좋았어요. 꼭 사서 마셔보세요!)

 

* 이외에도 몽트뢰에서 호수 따라 걷다 보면 프레디 머큐리 동상, 길거리 시장 등 볼만한 것들이 많이 있으니 호수도 즐기고 음식도 먹으면서 힐링합시다.

 

3. FIFA 세계 축구 박물관 (FIFA MUSEUM)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박물관은 스위스에서 제일 큰 도시, 취리히에 있는 축구 박물관입니다.

 

가격은 아래와 같으며

피파 세계 축구박물관 일반가격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사랑스러운 박물관으로 월요일 제외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축구의 역사부터 각 나라 국가대표 유니폼, 월드컵 관련 영상들부터 각 경기 때 쓰였던 축구화, 심판 카드, 호루라기 등 박물관을 아주 잘 꾸며놨습니다.

 

 

무료로 짐을 맡겨주는데 운이 좋게 차범근 님 사물함을 사용했습니다. 유명한 축구선수들 사물함은 항상 사용 중이라 잘 보고 아는 축구선수 있으면 골라서 쓰시면 됩니다.

 

티켓도 매력적인 것이 똑같지 나오지 않습니다. 무작위로 선수들이 티켓에 찍혀 나오는데 저희는 메시랑 살라 티켓을 받았어요!

천천히 구경하다가 -2층에 있는 시네마에서 축구영상 꼭 보시고

 

이 축구 박물관이 좋은 이유, 1층에서 공놀이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받은 티켓을 등록하면 각자 랜덤으로 이름이 배정되고 점수를 얻는 축구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슛, 드리블 등 여러 가지 게임이 준비되어 있으니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3곳만 다녀와도 어른 기준 CHF52.70 (한화 약 76,000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대박이죠?^^

 

다들 즐겁고 안전하게 여행하시고 시간이 된다면 꼭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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